
큰맘 먹고 장만한 에코백스 디봇 T80 옴니, 드디어 한 달간의 실사용을 마치고 솔직한 후기를 들고 왔어요. 협찬 없이 제 돈으로 직접 구매해서 써본 만큼, 궁금해하실 장점과 단점을 가감 없이 공유해 드릴게요.

제품 스펙
| 모델명 | DEX68 (에코백스 T80 옴니) |
| 내비게이션 | dToF LiDAR + RGBD 장애물 회피 |
| 청소 모드 | 흡입, 물걸레, 흡입 및 물걸레 동시 가능 |
| 엉킴 방지 | 제로 탱글 3.0 (ZeroTangle) |
| 스테이션 기능 | 자동 먼지 비움, 온수 세척, 열풍 건조 |
| 본체 크기 | 353 x 351.5 x 98 mm |
솔직한 아쉬움
가장 먼저 말씀드리고 싶은 단점은 스테이션의 존재감이에요. 자동 세척과 먼지 비움 기능을 다 담고 있다 보니 스테이션 크기가 꽤 커서 거실 한쪽에 자리를 꽤 많이 차지하더라고요. 미니멀한 인테리어를 선호하시는 분들이라면 처음 보셨을 때 조금 당황스러울 수도 있어요.
하지만 이 덩치 덕분에 제가 손가락 하나 까딱 안 해도 된다는 점을 생각하면 충분히 이해가 가는 부분이었어요. 만약 제가 다시 구매 버튼을 누르기 전으로 돌아간다고 해도, 매일 걸레를 직접 빨아야 하는 번거로움을 겪느니 차라리 거실 한편을 이 친구에게 기꺼이 내어주는 쪽을 선택할 거예요. 그만큼 편리함이 모든 아쉬움을 덮어버리거든요.

실시간 걸레 세척
이 제품을 쓰면서 가장 놀랐던 건 ‘아쿠아 롤러’ 방식의 물걸레 시스템이에요. 보통의 로봇청소기는 걸레 한 장으로 집안 전체를 닦다 보니 뒤로 갈수록 걸레가 오염되기 마련인데, 이건 청소하는 내내 스테이션이 아닌 본체 자체에서 실시간으로 걸레를 씻어내며 닦아주더라고요.
깨끗한 물로 계속 적셔가며 바닥을 닦으니 바닥에 남는 물자국도 거의 없고, 특히 요리하다 흘린 끈적한 소스 자국 같은 것도 말끔하게 지워져서 좋았어요. 청소가 끝난 뒤 바닥을 맨발로 밟았을 때 느껴지는 그 뽀송뽀송함은 정말 직접 경험해보셔야 알 수 있는 행복이에요.
머리카락 엉킴 해방
집에 머리카락이 긴 사람이 있거나 반려동물과 함께 사시는 분들에게는 제로 탱글 3.0 기술이 정말 효자 노릇을 할 거예요. 예전에는 일주일에 한 번씩 청소기 브러시에 칭칭 감긴 머리카락을 가위로 잘라내는 게 일이었거든요.
그런데 이 모델은 특수한 브러시 구조 덕분에 머리카락이 꼬이지 않고 그대로 먼지통으로 쏙 들어갔어요. 청소기를 청소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사라지니까 정말 ‘자동화’의 의미를 제대로 느낄 수 있었어요. 관리 시간이 줄어든 덕분에 퇴근 후 저만의 자유 시간이 훨씬 늘어났답니다.

구석구석 슬림함
성능이 좋은 로봇청소기들은 보통 센서 때문에 덩치가 커지기 마련인데, T80 옴니는 높이가 9.8cm로 꽤 슬림하게 나왔어요. 덕분에 저희 집 소파 아래나 침대 밑처럼 평소에 청소기가 들어가기 힘들었던 낮은 틈새도 막힘없이 들어가서 먼지를 싹 훑어 나오더라고요.
가구 밑에 쌓이는 먼지가 비염의 원인이 되기도 하는데, 눈에 보이지 않는 곳까지 매일 알아서 청소해주니 집안 공기 자체가 달라진 기분이었어요. 장애물 인식률도 높아서 전선이나 작은 물건들을 영리하게 피해 다니는 모습이 아주 기특했답니다.
스테이션의 마법
마지막으로 스테이션의 관리가 정말 완벽했어요. 청소를 마치고 돌아가면 뜨거운 온수로 걸레를 빡빡 빨아주고, 그다음엔 열풍으로 바짝 말려주니까 쉰내가 날 틈이 없더라고요.
특히 여름철이나 습한 날씨에는 걸레 관리가 제일 걱정인데, 알아서 살균 세척하고 건조까지 해주니 위생적으로 안심이 되었어요. 제가 할 일은 그저 며칠에 한 번씩 물통에 물을 채워주고 오수통을 비워주는 것뿐이라니, 세상 참 좋아졌다는 생각을 매일 하고 있어요.

총평
에코백스 T80 옴니는 단순히 먼지를 흡입하는 단계를 넘어, 완벽한 물걸레 청소와 유지 보수의 자동화를 보여준 제품이었어요. 스테이션이 조금 크긴 해도 그만큼 완벽한 휴식을 선사해주니 삶의 질을 높이고 싶은 분들이라면 절대 후회하지 않으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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