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디어 기다리던 삼성 오디세이 G5를 제 돈 주고 직접 구매했습니다. 게이머들 사이에서 워낙 입소문이 자자한 모델이라 기대가 컸는데요. 며칠간 빡시게 사용해 보며 느낀 점들을 가감 없이 리뷰해 볼 테니 구매를 고민 중이신 분들은 딱 3분만 집중해 주세요.

제품 스펙
| 구분 | 상세 내용 | 비고 |
| 제품명 | 삼성 오디세이 G5 (34인치) | 21:9 울트라와이드 커브드 모델 |
| 화면 크기 | 86.4cm (34인치) | 가로로 긴 화면으로 넓은 시야 확보 |
| 해상도 | 3440 x 1440 (Ultra WQHD) | QHD급 선명함에 가로 정보량 추가 |
| 패널 종류 | VA (광시야각) | 2,500:1 명암비로 깊은 블랙 표현 |
| 곡률 | 1000R | 인간의 시야각과 유사한 최적의 곡률 |
| 주사율 | 165Hz | 빠른 화면 전환이 필요한 게임에 적합 |
| 응답 속도 | 1ms (MPRT) | 게이밍 시 잔상 최소화 |
| 밝기/명암비 | 250cd / 2,500:1 | 어두운 장면 표현력이 우수한 VA 패널 |
| HDR | HDR10 지원 | 영상의 명암 대비 최적화 |
| 게임 특화 | FreeSync 프리미엄, 인풋랙 제어 | 화면 찢어짐 방지 및 빠른 반응 속도 |
| 게임 부가기능 | 블랙 이퀄라이저 | 어두운 곳의 적을 쉽게 식별 가능 |
| 스탠드 기능 | 틸트(상하) | 높낮이 및 좌우 회전 미지원 |
| 단자 정보 | HDMI 2.0, DP 1.4 | 165Hz 사용을 위해 DP 연결 권장 |
| 무게/베사홀 | 5.6kg / 75 x 75mm | 모니터 암 장착 시 베사홀 규격 확인 필수 |
| 출시가 | 530,000원 | (출시 시점 기준) |
솔직한 단점
가장 먼저 짚고 넘어갈 단점은 역시 1000R의 깊은 곡률입니다. 화면이 안쪽으로 훅 굽어 있다 보니 게임이 아닌 일반적인 사무 업무를 볼 때는 적응이 꽤 필요했어요. 엑셀 작업을 할 때 직선이 휘어 보이는 느낌이라 처음에는 조금 어색하더라고요.
또 하나는 기본 스탠드의 투박함입니다. 틸트(앞뒤 각도 조절)는 되지만 높낮이 조절이 안 돼서 거북목이 걱정되는 분들은 모니터 암을 따로 쓰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하지만 게임을 딱 켜는 순간 이런 불편함들이 싹 잊혀질 만큼 화면이 주는 위압감이 엄청납니다. 다시 사라고 해도 전 무조건 이 모델을 고를 것 같네요.

시야를 꽉 채우는 몰입감
이 제품의 진가는 역시 1000R 곡률에서 나옵니다. 사람의 시야각과 가장 유사하게 설계되었다고 하는데 실제로 써보면 화면 구석구석이 눈에 한 번에 들어오는 느낌이 들어요. 레이싱 게임을 할 때는 마치 실제 운전석에 앉아 있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몰입감이 뛰어났습니다.
특히 21:9 와이드 비율 덕분에 일반 모니터에서는 잘려 보이던 양옆 공간이 시원하게 다 보입니다. 맵을 더 넓게 볼 수 있으니 전략 시뮬레이션이나 FPS 게임에서 확실히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더라고요. 한 번 와이드의 맛을 보면 일반 비율로는 절대 못 돌아갑니다.
끊김 없는 165Hz 주사율
게이밍 모니터답게 165Hz의 고주사율을 지원해서 화면 움직임이 정말 부드럽습니다. 기존에 쓰던 60Hz 모니터와 비교하면 마우스 커서 움직이는 것부터 차원이 달라요. 빠른 화면 전환이 필수인 배틀그라운드 같은 게임을 할 때 화면이 밀리는 느낌 없이 빠릿빠릿하게 반응해 줍니다.
여기에 1ms의 빠른 응답 속도 덕분에 잔상 현상도 거의 느껴지지 않았어요. AMD FreeSync 기능도 탑재되어 있어서 그래픽 카드와 모니터 사이의 싱크가 어긋나 화면이 찢어지는 현상 없이 쾌적하게 플레이할 수 있었습니다. 장비 탓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완벽한 퍼포먼스를 보여줍니다.

생생한 화질과 해상도
Ultra WQHD 해상도는 정말 신세계입니다. FHD보다 픽셀 수가 훨씬 많아서 이미지가 훨씬 날카롭고 선명하게 보여요. 게임 속 숲의 풀잎 하나하나, 캐릭터의 옷감 질감까지 생생하게 전달됩니다. HDR10 지원으로 색감도 풍성해서 영화를 볼 때도 몰입감이 장난 아니더라고요.
단순히 게임용을 넘어 영상 편집이나 멀티태스킹을 할 때도 넓은 해상도 덕분에 창을 여러 개 띄워놓고 작업하기 편리했습니다. 선명한 화질 덕분에 장시간 화면을 봐도 눈의 피로도가 확실히 덜한 느낌이었어요. 게임과 작업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고 싶은 분들에게 딱입니다.

총평
삼성 오디세이 G5는 게이머가 무엇을 원하는지 정확히 알고 만든 모니터입니다. 압도적인 1000R 곡률과 165Hz의 부드러움 그리고 고해상도 화질까지 갖춰 게임의 즐거움을 극대화해 줍니다. 스탠드의 아쉬움은 모니터 암으로 충분히 해결 가능한 수준이라 크게 신경 쓰이지 않았어요.
진정한 게임 몰입감을 원하신다면 이만한 선택지는 없을 것 같습니다. 아래 제가 구매한 최저가 할인 정보를 남겨드릴게요. 현재 가격과 상세페이지, 다른 사람들의 후기까지 자유롭게 확인해 보세요.
